부동산

부동산 사장님이 돈을 빌려준다고?

자유리사 2024. 12. 21. 10:53

 

안녕하세요~
자유리사입니다.

2024년 10월 처음으로 수도권에 투자를 하고 현재 잔금 준비 중입니다.
한달전 인터넷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였는데 굉장히 까다로웠습니다.

한번은 은행에서 전화가 왔었는데


" 고객님~
실거주 맞으신가요?
혹시 새로 구입하는 집은 누가 살고 계신가요?"

등등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다 며칠이 지나니 한통에 문자가 왔습니다.

매수자 이름, 매수자와의 관계, 언제 이사가는지에서부터 부동산 사장님한테 전화 갈것이니 미리 안내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였습니다.

아니 부동산 사장님한테까지 확인 전화가 간다고?


여러번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였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사장님께  연락이 갈것이니 알고 계시라고 문자 보냈습니다.
그런데 부동산 사장님의 문자가 왔습니다.

"잔금 준비 잘 되세요?
이율이 얼마에요?
부족하면 이야기 하세요?
조금은 빌려드릴수 있어요"

부동산 강의에서 들은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실제로 빌려준다고 하신 분은 처음 보았습니다.
사실 아파트 계약까지 한 상황이라 제가 도망갈 일은 없겠지만 이렇게 문자가 오니 글자만 봐도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집 보러 간 날 계약을 할지 안할지 모르는 상황인데 멀리서 왔고 점심시간이니 동네 맛집에서 칼국수를 사주셨던 사장님

가격협상할때는 제편이 되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도 했습니다.

내가 인복이 좋은것인지 아님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대하면 진심으로 다가 오는구나~ 를 느꼈던 순간이였습니다.

직장인 투자자로 살면서 매번 좋은 일이 있을순 없겠지만 최소한 예의있게, 사람 VS 사람으로 대하면 신뢰를 얻을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글로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안뇽~~